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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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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 인사말

Hiroki TAKAKIRA, CNEAS Director

2016년 동북아시아연구센터는 창설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도호쿠대학의 연구소형 조직(부국)으로서 인문계와 자연계 연구자들이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독자적인 지역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의 목적은 일본과 인접하는 북부 아시아 지역, 즉 중국ㆍ한반도ㆍ몽골ㆍ러시아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기존의 각 국가별로 진행하는 연구가 아니라 광범위한 시점에서 학제간 연구의 접근방법과 응용성을 탐구하는 점에 그 특징이 있습니다. 인문과학 내 기존 분야의 담을 뛰어넘으려는 시도는 물론, 인문계와 자연계가 연계해서 진행하는 연구, 전문적 지식과 연구성과를 사회에서 구현시키는 일에도 힘을 써 왔습니다.

최근의 연구 대상들은 예를 들어 20세기 강대국 비교사, 월경하는 환경오염과 이민 등 인문사화과학적 과제로부터 온난화되어가는 북극권과 원주민, 인류의 한랭환경에 대한 적응과 생물 지질사와 같은 인문/자연 융합적 과제, 그리고 유적지 탐사공학, 문화유산의 디지털 데이터화, 재해대응 인문학 등의 응용 영역들입니다. 모두 기존의 지역연구에서 다루지 못했던 문제이며 이를 밝히는 일은 지역연구의 방법론 그 자체의 쇄신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전임 교원의 전문분야는 언어학, 역사학, 문화인류학, 환경정책, 생태학, 지질학, 자원공학, 환경정보학 등 다채롭습니다. 저희 센터는 전문분야가 서로 다른 연구자들이 하나의 조직 아래서 일상적으로 함께 활동함으로써 지역연구의 새로운 과제와 방법을 발견해 나가는 장입니다. 또한 대학 안의 유관 연구자를 대상으로 겸직 교원 자격 부여, 상시 2명의 외국인 객원교수 초빙제도, 공모형을 포함한 공동연구 체제를 마련함으로써 대학 내 연계와 국내외 연구자나 연구조직과의 연계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저희 센터 소속 교원들은 전문영역에 따라 도호쿠대학의 대학원이나 학부의 학생 교육 업무에도 종사합니다.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국내외 연구자들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젊은 연구자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연구의 기반인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언어 교육을 전학부 공통교육에서 제공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 다양한 관심을 가지는 인재 육성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제 동북아시아연구센터의 핵심적인 관심은 ‘환경과 이동’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희 센터 소속 교원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당연히 다종다양하겠지만, 크게 자연사와 인류사적인 배경을 포함한 환경사 및 재해사적인 문제 영역과, 현대의 국제질서 속에서 일어나는 문화ㆍ사회ㆍ국가의 교차라는 두 개의 문제영역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된 대형 프로젝트도 시동을 걸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2016년 4월부터 시작된 인간문화연구기구의 ‘북동아시아 지역연구 추진사업’에 참여기관으로서의 행보입니다. 그 밖에도 몇몇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이것들을 통해 새로운 동북아시아 지역연구를 학계 및 세상에 대해 제안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본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아시아에 대한 이해를 북아시아 중심의 시각으로 연구하고 제공하는 저희 동북아시아연구센터가 더 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연구하고 그 성과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2017년 4월 센터장 다카쿠라 히로키


이념과 목적

본 센터는 동북아시아라는 지역이해의 틀을 확립하고 보급하는 것을 제일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연구센터가 설립된 1996년 이후의 17년간은 실로 동북아시아가 지역이해의 틀로서 실질화되었던 시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발전과 일본・한국 등의 결속, 러시아, 몽골의 아시아 태평양 국가로서의 재정의와 동아시아와의 관계구축,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관계조정기구의 출현 등 이제는 러시아의 시베리아・극동, 중국, 한반도, 몽골 및 일본으로 이루어진 동북아시아는 냉전 시대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북아시아, 동아시아라고 규정하던 기존의 지역 개념으로는 지금의 정황을 파악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아직도 중일, 러일, 한일과 같이 2국간 관계의 틀 속에서만 이해하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이 동북아시아의 일부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동북아시아 지역 개념의 확립은 일본에게 최우선의 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 센터는 동북아시아의 지역사회와 과제를 공유하며 연구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2011년 3월의 동일본대지진은 지역으로부터의 요청이 가장 예리한 형태로 학술연구에 제기된 사례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규모의 재해가 아니더라도 지역사회의 학술연구 요청은 이미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지역의 요청은 지역사회와의 끊임없는 관계 속에서 비로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지역연구의 필요성을 학술적 동기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속에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선진국」에 의한 일방적인 이문화연구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지역연구에서 요구되는 것은 실천성입니다. 경제발전 속에서 동북아시아는 지금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변화가 초래하는 문제점은 가끔 심각한 균열을 사회에 불러일으킵니다.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민족의 대립, 세계화와 그에 따른 반발, 영토문제 등 균열의 모습은 실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과제를 동북아시아의 틀 속에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으로 동북아시아의 각 나라와 지역은 관계의 긴밀화를 통해 이미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문화적인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가. 긍정적인 유산과 부정적인 유산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이것이 동북아시아 지역연구에서 요구되는 과제입니다.
그러므로 동북아시아연구센터는 지역의 문화를 지역사회가 남겨야 할 가치, 즉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으로서 지역의 연구자, 주민과 함께 생각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을 연구한다는 것은 학술연구가 지역의 문화를 조작・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계승 혹은 창출하려는 문화 본연의 모습을 주민과 함께 생각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예민한 감성이 필수입니다. 세계화시대인 오늘날 문화의 다양성을 어떻게 확보해 나갈 것이냐는 물음이 대두되고 있는 것입니다. 동북아시아연구센터의 연구자들은 영어는 물론, 중국어・러시아어・한국어・몽골어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지탱하고 있는 해당 언어를 구사하며 지역과 함께 학술연구를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지역연구에 대한 요청은 결코 지역주민의 사회・문화의 영역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지역의 산과 강,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영위하는 인간적인 의미로서의 「환경」을 영역으로 합니다. 그러므로 「자연환경」 연구도 지역연구의 대상이 됩니다. 지역연구에 있어서 학제성이 요구되는 것은 학문이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지역「환경」의 다양성과 그것에 주어진 의미의 포괄성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동북아시아연구센터는 문과・이과의 각종 연구분야의 연계로 지역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점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고도로 전문화하여 다양한 학문 분야의 성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역연구의 학제성이란 전문연구의 도착점을 안이하게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축적을 지역이해를 위해 동원하고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문과・이과 연구자들의 연계를 확보하여 여러 분야의 학문이 각각의 분야에서 동북아시아를 생각함으로써 지역의 더욱 다양한 과제를 시야에 두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지역연구자가 해당 지역 연구자들의 연구성과와 마주하지 않는다면 연구는 성립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연구하듯 그들도 우리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동북아시아의 연구자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그러한 양방향성을 가진 동북아시아 지역연구를 해 나갈 것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동북아시아연구센터의 정책은 「문호개방」 「실학존중」 그리고 「연구제일주의」를 교육방침으로 하는 동북대학의 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연구는 실로 그러한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생각에 기초하여 동북아시아라는 지역의 이해를 심화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연혁

20세기 말의 급격한 냉전구조 해체, 경제・정보의 세계화를 배경으로 시베리아나 중국・한반도 등 일본과 인접한 지역과의 상호이해와 협력, 공생의 중요성이 널리 일반에 인식되게 되었다. 동북대학은 시베리아의 자원・과학기술 등의 중요성에 착안하여 1991년 이래 총 6차례의 시베리아 방문단을 조직하여 1992년에는 러시아(당시의 소련)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지부와 대학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1996년 5월 동북대학은 냉전구조 붕괴 이후 일본이 인접한 광역세계의 역동성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대학부속의 학내 교육연구 공동시설로 동북아시아연구센터를 발족시켰다. 북아시아・동아시아・일본을 포괄하는 동북아시아라는 새로운 지역 개념을 제시하여, 그 역사-문화・민족-국가・생태-환경에 관한 제반 문제를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사이의 연계를 통해 융합적,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설치 목적이었다.
동북아시아연구센터는 동북대학으로서는 첫 문과 위주 연구소형 조직(부국)이다. 그 조직구성은 1962년 이래의 문학부 부속 일본문화연구시설을 모체로 하여 문학부・이학부・공학부・언어문화부와의 협력하에 정비되었다. 발족 당시 소속된 교원은 동북대학 내 3개의 캠퍼스에 분산되어 있었지만, 1999년 이후 모든 연구시설이 가와우치캠퍼스 내에 위치하게 되었다. 발족 시의 조직기구는 3개의 기간연구부문(지역 교류, 지역 형성, 지역 환경), 2개의 객원연구부문(문화・사회경제정책, 자원・환경평가), 교관 26명・객원 5명(그 중 2명이 외국인)으로 구성되었다. 그 특징은 부문 내에 문리 양분야를 포함하는 연구 체계에 있었다. 2004년 4월, 국립대학의 법인화를 거쳐 2007년 4월에는 연구체제의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하여 기초연구부문(교원이 소속한 9개 연구분야), 프로젝트 연구부문(현재 9개 연구유닛), 연구지원부문(2개 분야, 1개 실)의 체제가 되었다. 더욱이 2009년 4월에는 콜라보레이션 오피스를 개설하여 연구기획, 정보발신기능의 충실화와 함께 인문사회계 이외 부국과의 연계를 추진하는 체제를 정비했다. 이 덕분에 개인 베이스의 기초적 연구를 착실히 수행하면서도 많은 연구자에 의한 종합적 과제나 실천적・응용적 연구과제에도 즉각적 그리고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가 만들어졌다.
본 센터는 동북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연구기관으로서 외국인 연구원(객원교수) 제도 및 학술교류협정 등을 통해 관계 각국 및 지역의 연구자와 폭넓게 교류하고 있다. 1998년 5월에는 동북대학 최초의 해외사무소로서 시베리아 최대의 도시 노보시비르스크에 인접한 연구학원도시 아카뎀고로도크에 시베리아 연락사무소를 개설하였다. 그 후 공동 래버러토리로 명칭을 변경하여,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지부와의 공동연구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동시에 동북대학이 동 시설에 설치한 동북대학 러시아대표사무소 시베리아지부와 연계하면서 일본의 대학과 러시아와의 교류에도 협력체제를 쌓아왔다.
유동조직으로서의 프로젝트 연구부문에 더해 「공동연구」 제도를 마련하여 복수의 교원으로 이루어진 목적 지향적인 연구조직 설립을 장려함과 동시에 시대에 입각한 학문영역을 넓히기 위해 학내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의 관련 연구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각종 제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연구활동의 성과는 1997년에 창간된 사독(査読)잡지 「동북아시아 연구」를 비롯해 그 외의 학술 잡지・학술 서적에 발표되고 있다. 그 외에 1998년 이후에는 「Northeast Asian Studies Series」, 2001년 이후에는 「동북아시아 연구센터 총서」, 「동북아시아 연구시리즈」 등과 같은 본 센터의 독자적인 출판물도 준비하여 연구성과 정보발신을 촉구하고 있다. 더욱이 동북대학 출판회와 협력하여 「동북아시아 독본」이라는 형태로 센터의 연구활동을 시리즈로 출판함으로써 일반 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었다.
대형 자금 프로젝트로서는 문부과학성 과학연구비 보조금・특정영역 연구로서 「동아시아 출판문화의 연구」(2000~2005년도) 및 「화산폭발에 동반하는 지표현상에 대한 새로운 연구수법의 개발과 적용」(2002~2006년도)와 특별추진연구 「청나라 궁정 연극문화의 연구」(2008~2012년도), 또 과학기술 진흥기구・전략적 창조연구 추진사업 「지뢰탐지용 웨어러블・SAR-GPR의 개발」(2002~2006년도) 등을 실시해 왔다.
이들 연구성과는 학술적으로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에도 관련되어 있다. 전자파연구를 기초로 한 몽골의 울란바토르 지하수 계측이나 분쟁지역에서 필요한 인도적 지뢰탐사기술의 개발, 국내외의 화산분화에 대한 관측・연구 등은 국제공헌의 한 예이다. 또한 출판문화연구를 통한 동아시아에서의 자료보존사업도 실시해 왔다.
한편, 지역의 인간과 사회를 재해로부터 지키기 위한 실천적 방재학 추진을 목표로 본 센터를 중심으로 동북대학의 넓은 연구분야의 연구자가 목표를 하나로 모은 「방재 과학연구 거점그룹」을 결성하였다. 종래의 이과학적인 방재기술에 머물지 않고 주민에 대한 방재의식 계몽 및 재해 시 자료보전에 대한 대응 등 인문학적 접근을 포함한 폭넓은 지역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1년 3월의 동일본대지진에서는 본 그룹이 동북대학의 뛰어난 지혜를 집결시켜 지역의 복구・부흥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지금껏 축적해 온 재해과학을 동북대학의 중요 연구의 한 기둥으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것은 센터의 폭넓은 연구활동성과의 사회환원이라 볼 수 있겠다.
나아가 2004년에 발족한 지역연구 추진대학・연구기관・NGO 등의 전국 조직체 「지역연구 컨소시엄」 설립에 관여함과 동시에 2005년에는 「북동아시아 연구교류 네트워크」(해당 지역에 관한 연구기관・각종 씽크탱크 등과의 교류 조직)의 설립에도 공헌하였다. 이를 통해 타 대학・연구교육기관, 나아가 민간조직 등과의 연계도 이루어지고 있다.


역대 센터장

초대 요시다 다다시 1996.5.11−1999.7.31
제2대 도쿠다 마사노리 1999.8.1−2001.3.31
제3대 야마다 가쓰요시 2001.4.1−2005.3.31
제4대 히라카와 아라타 2005.4.1−2007.3.31
제5대 세가와 마사히사 2007.4.1−2009.3.31
제6대 사토 모토유키 2009.4.1-2013.3.31
제7대 오카 히로키 2013.4.1-2017.3.31
제8대 다카쿠라 히로키 2017.4.1-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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